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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전 세계 170명이 감염된 ‘원숭이두창’, 도대체 어떤 병일까?
원숭이두창(Monkeypox) 바이러스가 영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 로이터 통신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와 아르헨티나 등 남미 등지에서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견되었다. 이로써 아프리카에서 기원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영국을 넘어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미국, 캐나다, 호주 등 20개국으로 퍼져나갔다. 특히 가장 먼저 원숭이두창 환자가 발견된 영국에서는 확진자의 수가 20명에서 56명으로 늘었다.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풍토병이다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원숭이두창

원숭이두창은 천연두(Smallpox)의 일종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생기는 질환이다. 1958년 덴마크의 한 실험실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천연두(두창)와 비슷한 증상을 보여 원숭이두창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종감염에 의한 첫 번째 인간 감염자는 1970년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견되었다. 현재 원숭이두창은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 주변 열대우림 등지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다. 이번 원숭이두창 확산의 첫 번째 확진자인 영국인 역시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라고스와 델타 주를 여행하고 돌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원숭이두창 증상

원숭이두창의 초기 증상은 열과 두통, 구토, 근육통 등으로 독감과 비슷하다. 원숭이두창의 대표적인 증상인 수포는 열이 발생한 후부터 생기기 시작한다. 얼굴을 시작으로 전신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한다. 수포는 가렵고 고통스러우며 딱지를 남긴 후 종국에는 흉터를 남긴다. 보통 잠복기는 5~17일이며 발병 이후 2~4주면 회복된다. 하지만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폐출혈이 일어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어린아이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감염 시 성인보다 증상이 더 심하며 오래간다. 치사율이 낮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서 다르다. 원숭이두창의 주요 변이로는 콩고변이와 서아프리카변이가 존재한다. 현재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종류는 서아프리카변이로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sation)의 공식 자료에 의하면 치사율이 3.6%이다. 콩고변이(중앙아프리카변이)의 경우 WHO 자료 기준으로 치사율이 10.6%에 달한다. 단, 지난 20일에 영국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 기고된 논설에 따르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지만 현재 서아프리카변이로 알려진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새로운 돌연변이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다행히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경우 DNA 기반의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변이 가능성이 매우 낮다. 또한, WHO는 19일 이번 사건에 대한 보도 자료를 내며 천연두 예방접종이 원숭이두창 예방에 약 85%가량 효과가 있으며, 천연두 백신을 접종 받으면 증상 역시 경미하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천연두는 백신이 개발된 후 인류가 최초로 박멸한 질병으로 1980년 5월 8일을 공식적으로 근절되었다.

원숭이두창 감염경로

영국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원숭이두창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전염될 수 있는 질환이다. 과거 2003년에도 아프리카 가나에서 미국으로 수출된 소동물에서 미국 야생 프레리도그로 전염되어 미국인 47명이 전염된 사례가 있다. 주 감염경로는 이미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거나, 감염된 동물의 피나 체액과 접촉할 경우 전염된다. 사람 간 전염은 희귀하지만 콧물과 침 등 호흡기 분비물과 환자의 수포를 만지면 감염될 수 있다. 문제는 지금 원숭이두창 확산 사례가 기존에 알려진 감염 경로와 조금 다르다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원숭이두창이 위험하지 않았던 이유는 감염경로가 예상되었기 때문이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20개국 170명으로 아시아 대륙을 제외한 전 대륙에 걸쳐서 확산되고 있다. 대한민국 보건당국 역시 촉각을 세우며 입국자들을 철저하게 검사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확진자들은 대부분 남성이며, 동성애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었다. 하지만 첫 번째 확진경로가 확실하지 않으며, 현재 확산세가 전 세계로 퍼지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보건안보에 위협이 되는 중이다.영국 옥스퍼드 대학교(The University of Oxford) 피터 호비(Sir Peter Horby) 신종감염병학과 교수는 이번 원숭이두창확산 사례를 보며 "놀랍고 걱정된다"라고 말하며,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아일랜드 더블린 대학교(UCD, University College Dublin) 휴 아들러(Hugh Adler)교수 역시 "전에는 본 적이 없는 새로운 패턴"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낙관론을 제시하며 원숭이두창의 인간 간 감염이 매우 희귀하고, 감염 역시 매우 가깝게 접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코로나19 사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코로나19 사태를 겪어본 인류로서는 이번 원숭이두창 확산 사례가 결코 가볍게 보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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